국립농업박물관, 「수직농장 가보자고-!」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3.03.21 08:15:33

수직농장에서 흙 없이 키운 상추, 직접 수확해보세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스마트팜의 원리와 작물의 성장 과정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수직농장 가보자고-!’의 시범운영을 거쳐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주요 시설인 ‘수직농장’을 통해 미래 농업을 소개하고,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수직농장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년내내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이다. 식물 생장에 필요한 양분은 흙 대신 영양혼합액(양액)으로 공급하며 빛은 인공광(LED)으로 재배한다.

 

 

‘수직농장 가보자고-!’는 수직농장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과정들을 직접 경험해보며, 수직농장의 원리와 작물의 성장 단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체험 작물은 상추이며 로메인, 버터헤드 등 유럽형 상추를 활용해 ▲파종 체험(씨뿌리기), ▲이식 체험(어린모로 수경재배 화분을 만드는 옮겨심기), ▲수확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연령별로 제공되는 수직농장 활동지를 통해 가로세로 농업 퀴즈, O/X 퀴즈 등을 풀어보며 농업에 대하여 세밀히 탐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수직농장에서 재배된 상추를 직접 이식해보고 또 수확하며, 나만의 상추 화분을 만들어 키워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운영되며,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당일 수직농장 교육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3월 한 달간 시범운영 중이며, 참가방법 등 문제점을 개선하여 4월부터 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립농업박물관이 젊은 세대를 위해, 미래 농업과 관련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농업박물관은 수직농장에서 재배된 수확물을 지역 내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왔으며, 그 밖에도 박물관의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