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P개발 고품질 청경채, 세계시장 공략 나서

2021.10.27 14:37:40

뿌리혹병 내병성‘CR비취’및 기능성‘CSCR’품종 개발로 경쟁력 확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뿌리혹병 내병성을 가진 ‘CR비취’ 및 안토시안이 풍부한 기능성 ‘CSCR’ 청경채 품종을 개발하여 국내 보급과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청경채는 식감이 좋아 쌈채소 또는 샐러드로 즐길 뿐만 아니라 여러 요리 재료로 사용된다. 무엇보다 칼슘(Ca)과 마그네슘(Mg)의 함유량이 높으며,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하여 현대인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채소 중 하나로 점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뉴란바이오(대표 이병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뿌리혹병 내병성 품종인 ‘CR비취’를 개발하여 국내 수입품종 대체는 물론 해외 종자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CR(Clubroot Resistance)은 뿌리혹병 저항성을, 비취는 줄기가 푸른색의 옥과 같고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를 의미 한다

 

지금까지 농가에서는 고가의 토양 소독제를 사용하여 뿌리혹병을 방제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고, 고가의 토용소독제는 재배 농가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문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뿌리혹병 내병성 청경채 품종에 대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에서 GSP사업을 통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뿌리혹병 내병성 품종인 ‘CR비취’를 개발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뉴란바이오(이병군 대표)는 “일본, 중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청경채 품종 중에서‘CR비취’만큼 뿌리혹병에 강한 품종은 없다”며 ‘CR비취’는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해외 수출실적 85만불을 달성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수출실적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동남아, 일본, 중국 남부지역 및 미주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종묘에서 개발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기능성 품종 ‘CSCR’은 유럽 및 미주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아시아 종묘의 청경채 품종 ‘CSCR’은 샐러드용으로 개발되어 다른 경쟁 품종에 비해 뚜렷한 적색을 나타내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청경채를 샐러드로 주로 이용하는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해마다 50만불 이상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고 아시아종묘는 밝혔다.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란 꽃이나 과실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안토시아니딘의 색소배당체로 항산화, 항염, 항암, 항바이러스, 심장병·동맹경화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능이 있다.

 

GSP채소종자사업단(임용표 단장)은 “국내 배추, 무 품목의 경우 뿌리혹병 저항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내병성 품종이 개발되어 왔지만, 청경채에서의 뿌리혹병 내병성 품종인 ‘CR비취’의 개발은 큰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서 GSP사업으로 개발된 많은 고품질 품종들이 국내외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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