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대미는 삼우엔지니어링 안광덕 사장이 장식했다. 그는 12일 폐막식에 앞서 열린 우수전시업체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삼우엔지니어링은 자동급이기 전문업체로 시작해 착유기, 원유냉각기, 축분발효기, TMR배합기 등 축산농가에 필요한 각종 자동화기기의 개발과 기술향상을 이끌어 왔다. 중국 천진삼우기계제조유한공사 지사를 설립해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 사장의 첫 마디도 수출이다. “한국 축산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출이 필요합니다. 특히 축산기자재의 수출을 위해서는 국내 고객인 축산농가로부터 항상 실용적이고 좋은 제품이라는 품질인증을 받는 것이 전제돼야 합니다.” 안 사장이 밝히는 축산기자재업계의 나아갈 방향이다. 그는 우수전시업체 대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에 대해서도 “한국 축산과 축산기자재업계를 이끌고 있는 우수한 업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준 것은 앞으로도 수출에 보다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삼우엔지니어링은 자동급이기와 함께 축산자동화기계 및 설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축산기자재 전문생산업체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수출에 적극 나서 중국 천진에 삼우기계제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중국에서는 자동급이기, 급수닙플시스템을 중심으로 냉각기, TMR배합기, 축분발효기 등 환경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자동급이라인은 일본과 호주, 동남아 등에도 인기리에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상 수상은 결코 우연히 아니라는 것이 참가업체 관계자들의 평가다. 신개념의 급이라인시스템 선보여 ‘눈길’ “이번 전시에는 신개념의 기술을 적용한 급이라인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스파라겟이 디스크를 돌리는 방식이 아닌 체인 고리를 돌리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스크가 밀리거나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체인이 일정하게 이동하게 해줍니다.” 안 사장이 밝히는 삼우엔지니어링 급이라인시스템의 특징이다. 또한 내구성이 높고 온도변화에 따른 라인변화가 적은 것이 장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자동급이기 시장을 선도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축산농가들이 부품 하나하나에도 실용적이고 품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어떤 회사든 품질인증은 고객들로부터 받는 것이 진실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최근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늘 새로운 시장에 도전을 하면서 생산되는 제품과 부품 하나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손길과 정성으로 혼을 담은 제품으로 축산인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안 사장은 “앞으로도 축산자동화의 선두주자로서 최고품질의 제품과 사후관리로 축산 농가들과 동고동락하는 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