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2.5℃
  • 맑음서울 26.6℃
  • 맑음대전 24.5℃
  • 맑음대구 23.9℃
  • 맑음울산 22.2℃
  • 맑음광주 27.2℃
  • 맑음부산 24.5℃
  • 맑음고창 24.7℃
  • 맑음제주 26.0℃
  • 맑음강화 21.9℃
  • 맑음보은 22.3℃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22.5℃
  • 맑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자재정보

썬볼트 배터리, ‘2026 그린에너텍’ 성황리에 마무리… 맞춤형 배터리팩 제작 기술에 국내외 상담 이어져

 

산업용 리튬 배터리 전문 제조기업 썬볼트 배터리(SUNVOLT)가 8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그린에너텍(GREEN ENERTEC)’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썬볼트 배터리는 전시장 B05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3일간 맞춤형 배터리팩 제작 기술과 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국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모두 참여해 실질적인 후속 논의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부스에는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하며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 전원장치(UPS)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문의에 대응했다. 특히 재생에너지는 기상 조건에 따라 출력이 변동하는 특성이 있어 저장장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발전 설비와 저장장치를 하나의 흐름으로 검토해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인 참관객이 많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셀 종류별 특성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는 실물 셀과 4세대 블레이드셀이 적용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팩이 함께 소개되며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기술적인 관심은 4세대 블레이드셀 기반 배터리팩에 집중됐다. 블레이드셀은 길고 얇은 형태의 셀을 구조재처럼 배열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 셀투프레임(Cell to Frame) 구조로 채택될 만큼 구조적 내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각형·원통형 셀에 비해 충전율과 방전율이 높아 동일한 조건에서 더 높은 출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복적인 고부하 작업이 이어지는 산업 현장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확인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태양열 기반 스마트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캄보디아 기업이 썬볼트 배터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 기업은 그동안 중국산 제품 위주로 거래해 왔으나 한국 제품의 품질을 높게 평가해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인도네시아 측과의 상담에서도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세부 사항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현지 트레이딩 업체와 조율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후속 협의 채널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상담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농업 인프라 분야에서 국산 배터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매상담회도 나란히 진행됐다. 6일에는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소와 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처, 7일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효성중공업 등과의 상담이 이뤄졌다. 발전과 환경, 중공업 분야 관계자들은 현장 장비와 설비 여건에 맞춘 배터리팩 제작 방식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으며, 전시 기간 중에는 주최 측과의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이 같은 반응의 배경에는 폭넓은 셀 포트폴리오와 맞춤 설계 역량이 있다. 썬볼트 배터리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CATL, BYD 등 세계 정상급 제조사의 셀을 사용하며, 100종이 넘는 셀을 확보해 고객의 장비 사양과 운용 환경에 맞춘 12V부터 84V까지의 배터리팩 설계가 가능하다. 리튬인산철과 리튬이온은 물론 나트륨이온, 반고체 배터리까지 화학 계열별로 대응하고 있어 전동 지게차와 고소작업차, 전동 청소차, 로봇·AGV, 냉동 특장차, 건설장비, 해양 선박, 산업용 ESS와 UPS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제작이 이뤄진다. 제품에는 최대 5,000회 이상 충·방전을 견디도록 설계된 셀 구성과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LTE 통신 기반 원격 관제·모니터링 기능이 적용되며, 전국 지사를 통한 설치와 최대 5년 무상 A/S, 생산물배상책임(PL) 보험 가입으로 도입 이후의 부담도 낮췄다.

 

썬볼트 배터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국내 공공기관과 해외 바이어 모두로부터 배터리팩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정해진 규격을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의 조건을 함께 확인하고 그에 맞는 구성을 제안하는 접근이 국내외에서 통한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이어진 상담과 협의를 실제 공급으로 연결해 국내 산업 현장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산업 현장의 전동화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면서 장비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 배터리 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썬볼트 배터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연계 저장장치와 산업용 배터리팩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