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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16호 “말라카스” 북상에 따른 농작물 상황

채소류 피해적고, 배추・무・건고추・과일・과채류 이상무

뉴스관리자 기자  2016.09.19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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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16말라카스북상에 따른 수증기 유입 등의 간접 영향으로 호남과 영남 지역에 100mm 이상 강우가 쏟아졌다. 이번 강우는 17일에 집중되었으나, 제주충청강원이 1936mm로 적었고, 호남과 영남은 91mm133mm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채소류는 태풍 북상에 따른 강우에도 주요 채소류 피해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랭지배추 · 무는 강원의 강우량이 적어 출하를 앞둔 포전 피해 거의 없었다.

가을배추 · 무는 파종 및 정식 후 가뭄피해가 일부 있었으나, 이번 강우로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침수 및 유실피해는 적었다.

건고추는 경북과 호남에 강우가 많았으나, 침수 및 유실피해가 적으며, 강풍피해가 없어 후기 수확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과일·과채류의 경우에는 영남과 호남에 강우가 있었으나, 침수와 강풍이 적어 과일 및 과채 피해는 크지 않았다. 과일 피해는 장시간 침수(3일 이상)와 강풍피해(20m/s 이상)이나, 이번 태풍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열과와 병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방제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9월 경남의 딸기·풋고추 정식지(진주, 밀양 등)에 일부 침수가 있었으나, 농가 배수 관리를 통해 큰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