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대구, 광주, 대전, 강원(3), 충북(9), 충남(3), 전북(13), 전남(22), 경북(15), 경남(16) 등에 폭염경보 지역을 발표했다.
서울, 부산, 인천, 세종, 경기(31), 강원(8), 충북(2), 충남(12), 전북(1), 전남(1), 경북(4), 경남(2), 제주(2) 등 지역에는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25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강원영서 북부, 경남 동해안, 제주산간에는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 있겠고, 최고 30~35℃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05시∼26일 24시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50㎜,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경남동해안, 제주산간 5∼20㎜로 전망됐다.
26일 중부는 흐리고 오전까지 비 오는 곳 있겠고, 남부는 구름 많고 내륙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최저 19~25℃, 최고 24~32℃로 전망됐다. 26일 00시∼24시 예상 강수량은 남부내륙・경북동해안 5∼40㎜로 전망됐다.
27일은 전국에 구름 많겠고, 기온은 최저 18~23℃, 최고 24~30℃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오늘밤부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해 26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떨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 폭염피해 복구 지원한다
8월 24일 현재, 폭염피해는 가축폐사 418만마리로 23일 대비 6만3000마리가 증가했다.
피해내역을 살펴보면 돼지 8365마리, 닭 395만 4347마리, 오리 14만7206마리, 메추리 7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24일 현재, 보험금은 27억 3000만원이 지급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폭염피해와 관련해 향후 조치사항 및 계획을 밝혔다.
우선, 8월 25일부터 가뭄 확산 대응 농업재해대책상황실 확대 운영한다. 9월 5일까지 각 지자체 농작물 폭염·가뭄 피해 정밀조사를 시행한다.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 지원여부 결정할 계획이다. NH손보와 함께 가축재해보험 가입농가 대상 폭염피해 예방지도 및 교육도 실시한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손해평가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