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자체 행정조사 결과 쌀 수급균형을 위한 2016년 논 타작물 전환 목표인 1만3000ha를 1만3714ha로 105%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3만ha 중 자연감소가 예상되는 1만7000ha를 제외한 목표 면적에 대한 자체 행정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 지원을 위해 운영하던「논 농업 현장기술지원단을「쌀 적정생산 추진단(3월~12월)」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자체・농진청・농어촌공사(간척지・농지매입비축)・들녘경영체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업을 통해 논 타작물 전환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금년도 논 타작물 전환면적은 총 1만3714ha로 기관별 추진실적은 지자체 8582ha(130%), 농진청 1420㏊(118%), 농지매입비축 1409㏊(117%), 간척지 801㏊(80%), 들녘경영체 1502㏊(50%) 등이다.
농심품부는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매입비축농지, 간척지 등에는 논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시 임대료 감면 및 임대기간 연장을 시행했다. 또한 지자체 중심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도 추진하였다.
한편, 금년 논 타작물 재배로 인하여 재배면적이 2771㏊로 늘어난 콩 등은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콩은 전년 2만톤 수매계획 대비 5000톤 증량한 2만5000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팥과 녹두는 각각 100톤, 50톤을 시범수매로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안정을 위하여 2016년 벼 재배면적 감축(3만ha) 계획과 별도로 2018년까지 5만2000ha를 추가로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