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의성군, 김천시, 공영홈쇼핑이 협업하여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를 공영홈쇼핑에 특별 판매한다. 2016년 자두 생산량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농산물 新유통경로로 떠오르고 있는 TV홈쇼핑을 통해 농산물 수급불안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인 것.
2016년도에는 작년에 비해 자두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자두가격이 평년가격(최근 5년) 대비 약 44%까지 하락하고 있다. 의성군청 관계자도 “가격이 내렸지만 소비가 늘지 않아 지역농가의 고충이 크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두를 공급하면서도 자두의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막고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두 주산지인 의성군, 김천시의 자두 물량(후무사)을 7월 28일과 8월 1일, 2회에 걸쳐 공영홈쇼핑을 통해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전문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하고 있으며, 기대이상의 수급조절 및 홍보효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도 공급과잉에 직면한 국산 건고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홈쇼핑 사상 최초로 건고추 상품을 1일 8시간 집중 편성하여(고추DAY) 하루 동안 건고추공판장 일일 거래량의 약 3배인 33톤(약 5억원)을 판매하며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6차산업 제품, 지리적표시제 농식품, 쌀·쌀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다양한 특별판매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 공영홈쇼핑 향후 특판 계획
구분 | 방송횟수 | 방송시기 |
지리적표시제 농식품 | 20회 | 7.21 방송시작(매주 목) |
쌀․쌀가공식품 | 12회 | 8월~ |
6차산업화 상품 | 9회 | 9월~ |
전통식품 | 3회 |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