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선진국의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농작업안전보건 국제학술대회’을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을 주제로, 오스트리아・독일・아일랜드・일본・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농작업 재해 현황 및 예방사업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외 정보 교류 및 국제적 연대 강화
제1주제는 ‘한국 농업인 안전재해예방 정책변화와 발전방향’으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보건 연구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 예방기술 개발‧보급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제2주제는 ‘오스트리아 농민사회보험공단의 정책보험 및 예방지원 효과’로 오스트리아에서 1974년 설립된 농업인 사회보험조직(SVB)과 농업인 사고예방 및 안전 상담에 대해 소개한다.
제3주제는 ‘독일의 농업재해 관리운영체계 변화가 예방정책에 미치는 영향’으로 농업인을 위한 4대 보험과 농장 유해요인 평가, 농업학교 안전보건 교육 등 재해예방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제4주제는 ‘아일랜드의 농업보건 연구개발과 현장지원 활동효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농작업 안전 문제 해결 과정과 농업인 대상 현장지원 활동 등을 설명한다.
제5주제는 ‘일본의 농작업 안전예방 활동과 사업 효과’로 고령자 중심의 농기구 개발 및 작업환경 개선, 농작업안전지도사 양성과 개별농가 접근방식의 교육시스템 등을 제안한다.
주제발표와 더불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편이장비 및 개인 보호구 등과 각 도 농업안전보건센터의 교육 자료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농업인 안전재해 관리를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해왔다. 2016년에는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업무를 법적으로 위임받았다. 또한 농업안전보건 중앙DB 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연구 및 예방사업 확대, 안전보건 전문관리자 육성방안 마련, 실시간 안전점검 등을 통해 농업인 안전재배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