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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생태축산의 애로사항, 현장서 즉시해결!

5월부터 현장컨설팅 실시한다

뉴스관리자 기자  2016.05.20 2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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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자연 그대로의 산지를 최대로 활용,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방식에 가공체험 및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형의 축산모델인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5월부터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부터 산지생태축산농장 시범조성사업으로 산지 초지를 활용한 가축의 방목사육과 체험관광 연계가 가능한 축산농장을 시범농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범농장 선정은 20148개소 201522개소 20164264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농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비(초지조성, 기계장비, 컨설팅, 기반시설)를 패키지 지원하고, 친환경축산보조금을 20% 가산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시범농장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자 지난 3월 산지생태축산 자문단을 구성하였다. 자문단은 초지조성경관, 사양관리자원순환, 환경보전재해영향, 경영관리6차산업 등 4개 분과(8개 분야), 각 분과별로 학계 및 현장 전문가를 7명씩 배치, 28명으로 편성되었다. 이들 전문가 중 23명이 이번 현장컨설팅에 투입되며, 18개 시범농장이 요청한 8개 분야(88)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장별로 1~8명이 1팀을 꾸려 지원하게 된다. 농장별 책임자(1)를 지정, 팀을 꾸려 컨설팅을 실시하고 보고서를 종합한다. 특히, 2016년 구성한 자문단에는 국민안전처와 환경부, 산림청 및 농진청에서 담당과장이 직접 참여하고, 또 이들 부처에서 추천한 전문가(8)도 함께 참여하고 있어 부처간 협업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4년에서 2016년의 시범사업 3년차인 올해, 시범농장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축종별 현장적용이 가능한 표준모델을 개발 및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유형별, 축종별, 지역별로 환경적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리나라에 적합한 산지생태축산 표준모델을 정립해 나가며, 이러한 모델 개발과정에 시범농장별 현장컨설팅 결과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컨설팅이 자연을 지키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산지생태축산을 실천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한국형 산지생태축산의 정착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