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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부상 예고

준 국영기업 탄생, 2011 곡물시장 25% 점유

뉴스관리자 기자  2009.02.16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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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의 농업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곡물 수확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 확대를 위해 곡물 수출 전문기업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Russian newspaper 등 주요 전문지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는 1억800만톤의 곡물을 수확해 연간 수확량 기준 최대 기록을 수립해 이 가운데 2300만 톤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 수출하는 곡물의 약 40%는 미국 등 대형 다국적 기업의 영향 하에 있는 약 5개 수출업체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 연방 농업부는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는 수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곡물 수출을 전담할 대형 준 국영 곡물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정부의 곡물 수출전담 설립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09년 수확연도가 시작되는 여름 쯤 이 기업의 윤곽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업은 2011년 전 세계 곡물시장의 약 2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