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올해 1월부터 농산업의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종자사업단을 종자사업본부로 승격시키면서 바이오자원팀을 신설하였다.
종자산업 중심 개편으로 농촌 구현에 앞장 설 것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중 하나는 종자산업을 미래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해 재단이 농산업 활성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종자보급사업을 추진하던 종자사업팀을 종자사업팀과 바이오자원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바이오자원팀은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고구마, 과수, 화훼 등 영양번식작물의 바이러스 무병종묘와 바이오자원으로써 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을 증식하여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특히, 중국과의 FTA체결에 대비해 국산 특용·약용작물의 경쟁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한 신품종 원종을 증식하여 권역별로 구축돼 있는 종자보급센터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종자에 비해 중심보급체계가 미비한 버섯종균이나 종축에 대해서도 향후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해에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종자를 설립 초기(’09) 대비 12배 이상 증가된 1061t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농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더 나아가 농업바이오자원 보급 확대를 통해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고,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국내 유전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봉렬 바이오자원팀 팀장은 “국내 육성 우수신품종의 바이러스 무병종묘 조기보급으로 농가 로열티 부담 완화 및 생산량 증가와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