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각종 영농 현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을 직접 발굴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의 연구지원관리시스템(rims.rda.go.kr)을 통해 연중 수시로 기술수요조사를 받는다.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확대해 농한기에 우수 농가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조사키로 했다. 또 7월에는 국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발굴해 오는 2010년까지 연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매년 말 시상하는 등 제안을 유도하고 과제에 따라 제안자가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 연구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범 실용화기술 과장은 “연구개발 사업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이메일, 편지,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수요를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수요 제안은 우편(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실용화기술과 기술수요조사 담당자), 이메일(rda119@rda.go.kr), 홈페이지(rims.rda.go.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