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오는 3일 오후 1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수출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 이사장 후보에는 김종수(53) 수북농업 대표이사와 박용균(56) 삼솔비료 대표이사 등 2인이 나섰다.
기호 1번 김종수 후보는 현 조합이사장이며 서울대 최고농업정책과정을 수료했다. 김 후보는 선거공약에서 부숙유기질비료 분석센터 설립, 환경부 추진 양분총량제 결사반대, 부숙유기질비료 공급처 확대,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 비종 통합, 언론홍보 강화, 지역협의회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기호 2번 박용균 후보는 경북대 농대 졸업, 미국 켄터키 유니버시티 Martin school of Public Policy & Administration을 수료했으며 조합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후보는 가축분퇴비와 퇴비의 등급제 폐지, 부숙도 측정의 문제점 해결, 이사장 월급제 폐지, 투명한 조합경영, EPR분담금 부과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두 후보는 2014년 7월 이사장 보궐선거에서도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