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쌀 과잉공급 해결 공감대

농식품부, 기관·단체 워크숍 개최

뉴스관리자 기자  2016.02.01 11:55:16

기사프린트

벼 재배면적 3만ha를 줄여 쌀 과잉 공급을 조절해야 한다는데 정부와 유관기관·단체 등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유관기관·단체 간 소통·협업을 통해 금년도 식량산업 목표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조기 확산을 위해 1월 26~27일까지 충남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106. 식량산업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번 워크숍 개최는 지난해 쌀 과잉 공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지자체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 3만ha를 감축하자는 논의가 집중됐다.
또 타 작목 재배시에도 소득보장(수매제도 활용, 수입보험 등), 작업편의성(기계화, 배수시설 등), 수확후 인프라(DSC, SPC 등), 안정적 판로 등 여건 조성 및 홍보를 통해 쌀 이외 식량자급률을 높여 나가는데 협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이동필 장관의 ‘농식품 정책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2016. 식량산업 정책추진 방안’, ‘벼 생산비 절감 방안’, ‘논 타작물 작부체계 소득분석‘, ’우수사례 및 금년도 기술지원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등도 이어졌다.


한편, 국산밀산업협회, 국산콩생산자연합회, 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등 밭작물 육성 관련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해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방안과 정책을 공유했다.


또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논 농업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중앙, 시·도, 시·군)해 2월부터 대체작목·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기술지원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금년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필요한 종자공급은 물론, 재배면적·생산량 증가에 대비하여 농협 및 기존 사용업체 등을 통해 실수요량을 확보하는 한편, 농식품 기업 등과 연계해 신수요 창출 등을 통해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워크숍 행사에 참석한 일선 농정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하여 올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 제고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