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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농식품부 차관·청장

농식품부 1·2차관 민승규·하영제, 농진청·산림청장 김재수·정광수 씨

뉴스관리자 기자  2009.02.03 1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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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승규 제1차관 
이명박 대통령은 1월 23일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민승규 전 대통령 농수산식품비서관을, 제2차관에 하영제 전 산림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신임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재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산림청장에는 정광수 전 산림청 차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돈버는 벤처농업’ 농업 산업화 주창

민승규 제1차관은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영동고와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2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농수산비서관에 발탁되기 이전까지 자신이 설립한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운영했으며,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농업 부문을 집중 연구해온 농업전문가로 ‘돈버는 벤처농업’과 ‘농업 CEO 10만명 양병설’을 설파하며 농업의 산업화를 주창해 왔다. 폭 넓고 한발 앞선 아이디어와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 하영제 제2차관 
산림청·내무부, 민선 남해군수 등 ‘역임’

하영제 제2차관은 1954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 행정학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3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거창군수, 진주시 부시장, 남해군수 등을 역임했다.

민선 3·4기 남해군수를 역임하면서 대단위 조선단지를 유치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섰으며,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행정능력이 돋보인다.

산림청·내무부·행정자치부 등을 두루 거치며 행정경험도 풍부하다. 새 정부에선 산림청장으로 각종 산림 분야 규제개혁에 주력해 왔다.
 
▲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닮고 싶은 상사 두터운 ‘신망’ 받아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1957년 경북 영양 출생으로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석사·중앙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21회로 공직에 진출해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주미대사관 농무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을 거친 농정·식품분야 전문가다.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농식품부에서 잔뼈가 굵은 농정전문가다. 농정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뛰어나고 사안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다는 평가다.

닮고 싶은 상사로 손꼽힐 정도로 신망도 두텁다. 저서로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있다.
 
▲ 정광수 산림청장 
고시합격 줄곧 산림청 근무 ‘임업전문가’

정광수 산림청장은 1953년 강원 춘천 출생 춘천고와 강원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7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재직 중 15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산림청 차장을 역임했다.

1979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림청에서 줄곧 근무해온 임업전문가로 창의성과 책임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기본법과 산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산지 관리법 제정에 기여했으며, 북한 산림녹화협약 체결 등 남북협력 산림사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