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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생명의 원천’ 국민농업헌장 선포

20주년 농업인의 날 행사 성료

뉴스관리자 기자  2015.11.17 1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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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상임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하 행추위)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을 주제로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농업인의 날이 제정된지 20주년 되는 해로 농업계는 연초부터 국민농업헌장 마련, 기념곡 선정 등 농업의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해왔다. 최근 한·중 FTA 비준 논의의 진전 등으로 농업계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농업인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세지를 전하고, 국민에게는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농촌진흥청이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농진청 새 청사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벌꿀로 프로폴리스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설악양봉원 대표 조성봉(67세)씨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129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또 국민농업헌장을 선포해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국민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올 한해 어려움 속에서도 풍년 농사를 일궈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하고 “한·중 FTA 비준과 쌀 관세율 검증을 앞두고 있는 등 농업이 마주한 현실이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최근 쌀과 삼계탕, 김치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는 것과 같이 기회의 창도 열리고 있다”며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효율성에 기초한 창조, 소통, 배려’를 기본 철학으로 조직화·규모화, ICT 융복합 및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