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이스에어(Ice Air) 고습도 냉장시스템’ 출시

(주)대성마리프, 중량감소 54%, 에너지절감 56% 실현

뉴스관리자 기자  2015.11.02 10:04:48

기사프린트

냉동·공조 부문 토털기업인 (주)대성마리프가 ‘아이스에어(Ice Air) 고습도 냉장시스템’을 개발·출시,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전국제농업기술전(TAMAS2015)에 출품한다.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실류를 장기간 신선 저장을 위해 개발된 아이스에어는 고습도 냉기를 농산물 저온저장에 활용하는 냉장시스템이다.


빙점이 0℃ 이므로 농산물을 동결시키지 않고,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농산물이 마르지도 않는 특성을 기계적으로 구현한 냉장시스템으로 농산물 신선저온저장에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보급되는 저온저장 냉장시스템은 공기가 냉동기를 통과하면서 냉각될 때 공기 중의 수분이 냉각코일에 얼어붙어 제습돼 저장된 과실류의 저장성과 신선도를 저하시키는 반면 아이스에어 냉장시스템은 공기 중의 습기가 냉각코일에 얼어붙어 제습되는 양을 줄여줘 적정한 온도와 습도의 아이스에어를 발생시켜 장기간 신선도 유지와 보관이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스에어 시스템을 농산물 저온저장에 활용하면 저장 중의 농산물 수분감량 50% 이상으로 부패와 중량감소 최소화와 저장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후 농산물 저온저장고 리모델링에 최적 시스템 
대성마리프 관계자는 “경북 상주시에 소재한 모서꿀봉영농법인의 경우 아이스에어 고습도 냉각시스템으로 20평형 5개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포도를 저장, 1~2개월 저장출하해 포도의 중량손실 최소화로 판매수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배의 경우 100일간 저온저장 결과 배의 중량감소를 54% 줄이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이스에어 고습도 냉장시스템’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냉동기가 2대 이상으로 구성되는 멀티냉동시스템으로 냉각부하에 따라 냉동기가 가동되는 압축기를 제어와 냉각기의 제상에 전기히터를 사용하지 않고 냉동기의 자체 발생 열을 이용하는 핫가스 제상방식이다. 이를 통해 냉각기 가동에 사용되는 전력을 56% 절감할 수 있다.


아이스에어 고습도 냉장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주)대성마리프 냉열IT융합연구센터의 윤홍선 박사는 “아이스에어는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과 과실류 장기보관과 선도유지를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며 “과수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대와 함께 특히 1990년 이후 FTA를 대응키 위해 설립된 구형 저온저장고 리모델링 시설에 적극 적용해 저온저장고 생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에어 시스템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기지(200평형 14개 저온저장고)에 적용됐으며 내년에는 50개 저온저장고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상주모서꿀봉영농법인과 함께 문경안심배추영농법인(40평형 3개, 30평형 4개 저온저장고, 예냉실 등)도 아이스에어 시스템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