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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는 ‘비료주기’라는 말이에요

농식품부, 어려운 농업용어 한글화 나서

뉴스관리자 기자  2015.10.16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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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업용어가 쉬운 한글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제569돌 한글날을 계기로 한자어, 일본식 표현 등 어려운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하여 농업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공문서나 연구기관 발간자료를 비롯해 농업 현장에서 우리말 농업용어의 쓰임이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농진청과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농업용어 가운데 109개를 골라 우선적으로 순화하기로 했다.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해 해당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우선 10월에는 흔히 쓰이는 말과 겹쳐 농업 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한자어 5단어를 선택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10월 단어는 시비, 수도, 위조, 도복, 천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