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14일 수원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농수산식품바이오 분야 공동 기술이전 협의체’ 출범식 가졌다. 이번 출범식에는 재단 및 전국 21개 대학 산학협력단(이하 ‘산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지난 4월부터 대학 산단과 긴밀한 사전 업무협의를 통해, 공동 기술이전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기술 이전 활성화와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협의체는 농림수산식품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대학들을 주요 대상으로 구성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류갑희 이사장이 추대됐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제시될 ‘농수산식품바이오 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 플랫폼’은 재단과 산단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공동 DB화 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 수요업체에 제공하고,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업체의 매출 증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영세한 농식품업체와 대학의 기술이 만나게 된다면 산학 공동 연구과제 참여, 대학의 연구인력과 시설활용 등을 통해 특허기술의 제품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은 재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화 지원사업, 기술평가를 통한 투·융자상품 연계지원 등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출범식 후 진행될 부대행사에서는 2건의 3자간 ‘기술이전 협약식’이 동시에 개최됐다.
류갑희 초대 협의회장(현 재단 이사장)은 “금번 공동 기술이전 협의체 출범식을 계기로 농수산식품바이오 분야 민간 특허기술 이전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