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약 30% 늘어 9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창업투자회사들은 총 9326억원의 벤처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의 7247억원보다 28.7% 많은 것이다. 지난해 결성된 투자조합 규모도 1조951억원으로 2000년 이후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에는 모태펀드 지원조합 결성 시한(12월 24일)이 도래한데다 은행·보험·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연말에 투자결정을 내렸다. 또 SK 등 대기업 벤처투자가 몰리면서 한달 사이 무려 19개 조합(4183억원)이 한꺼번에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