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농정이 긍정적인 평가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됐다.
현 정부는 국정과제 실천계획 및 박근혜정부 5년간 농정 로드맵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2013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효율성에 기초한 배려와 소통의 농정’을 기본으로, 전업농·중소농·영세고령농 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 경쟁력, 농가소득, 농촌복지의 3대 축을 기초로 5대 대과제, 25대 중과제, 100대 소과제를 선정해 해결해 왔다.
이번 농정은 소통과 공감을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뒀는데 농업인·일반인 등 정책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농촌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 비율이 2014년 45%에서 2015년 63.4%로 증가하고 부정적 평가는 15.3%에서 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정보공유,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쌀 관세화, 영연방·한중 FTA 협상 등 핵심과제를 마무리한 것에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또 고령 농업인의 소득불안 해소를 위해 사회 안전망 강화 및 노후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생활 서비스 확대 등 작지만 체감도 높은 배려 농정으로 삶의 질 만족도가 상승했다. 이와함께 아이디어·창의력 및 과학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창조경제시대와 농업인·지방정부 등 현장의 중요성을 반영했다.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도농격차 등으로 인한 인적·물적자원의 부족을 협업으로 극복했다. 농업농촌 투융자 심사 및 집행과정에서의 관리 강화를 통해 비정상 사례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