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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정책자금 1.8%로 금리인하

당정, 고정·변동금리 두가지로 적용

뉴스관리자 기자  2015.07.31 1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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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및 수산분야 정책자금의 금리가 1.8~3.0%로 인하된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지난달 23일 국회본관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의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및 수산분야 정책자금 금리인하 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시중금리 하락 추세를 감안해 3~4%였던 농어업정책자금의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 그 동안 시중금리 변동추세가 정책금리 수준 조정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정책효과가 반감 되었던 점을 고려해 변동금리 제도를 신규도입키로 한 것이다.


새로 시행되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경우 농어업인은 약 1.8%의 금리를 적용받게 돼 기존의 3%에서 1.2% 부담이 경감되고 조합 등 법인은 현재 4%에서 약 2.8%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고정금리를 원하는 농어가에 대해서는 농어업인 대상의 3%, 자금은 2.5%로 조합 등 업체대상의 4%, 자금은 3%로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농업인들의 금리인하 체감 효과를 높이도록 추가적인 정책자금 금리인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번 금리인하 결정으로 농어업인들이 최대 837억원의 이자를 절감해 경영안정에 큰 되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금리 인하는 8월부터 즉시 적용되며 변동금리는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3개월 이후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