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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수급 대책 추진

농식품부, 계약재배 출하조절하겠다

뉴스관리자 기자  2015.07.31 14: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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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지난달 22일 관계기관과 ‘양파·마늘 수급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해 수급상황을 재점검하고, 기존 수급대책과 추가대책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 생산량은 그 동안 우려해 왔던 재배면적 감소분(평년대비 △18~20%)과 산지여론상 부족량과 유사하며 특히 농업관측과의 차이는 생육후기·수확기의 고온·가뭄에 따른 단위면적당 수확량(단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 생산량은 양파 109만4000톤(평년대비 △22%), 마늘 26만6000톤(평년대비 △19%)으로 수급년도(양파 4월∼익년3월, 마늘 6월∼익년 5월) 부족량은 양파 26만4000톤, 마늘 6만5000톤이다.


농업관측상 부족량(양파 15만4000톤, 마늘 4만2000)보다 크게 증가하였으며, 재배면적 감소(평년대비 △18%∼△20%)와 단위수확량 감소 차이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발표된 생산량은 수확후기 산지여론상 부족량(양파 △25만톤, 마늘 6만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파의 경우 4~7월은 미저장·가저장분 소비, 8월~익년 3월은 저장양파(평년 63만5000톤, 생산량의 46%) 소비임을 감안시, 평년대비 8월~익년3월까지 공급 부족량은 15만7000톤임과 창고입고량 기준 부족량 7만9000톤으로 TRQ 증량분 14만톤으로 부족분 공급이 가능하다.


마늘은 통상 6월∼7월까지 생산량의 50% 수준 구매·유통되는데, 8월~익년5월까지 평년대비 부족량은 2만4000톤이고 창고입고량 기준 부족량은 2만1000톤이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물량 출하조절과 TRQ 증량분 등으로 부족량을 채우되, 양파 수매비축과 판매창구 일원화, 할인판매 등 추가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