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주)(대표이사 이상욱)는 국산 원재료로 만든 ‘농협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첫 단계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농협식품은 국내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인 우리밀 냉면·신안 소금·국산콩 두유·국산콩 유부 등을 1차 공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27일 인천항에서 첫 수출 선적을 완료했다.
농협 식품유통국 관계자는 “이번 농협식품의 미국시장 진출은 교민사회를 비롯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전통식품을 선보이는 테스트마케팅 성격이 크다”면서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롯데프라자의 뉴욕, 메릴랜드,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동부지역 13개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농협은 금차 선적되는 상품들의 판매추이와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해 추가 수출 품목 확대 및 미국 내 타 유통채널은 물론, 중국 등 다른 국가로도 식품의 수출처 다변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