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이용한 창조적인 요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 파크에서 열리는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과 연계해 ‘2015 곤충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정부가 식품 원료로 지정 준비 중인 곤충을 중심으로, 미래 식용 곤충산업의 기능성에 주목하고, 식품원료로써의 곤충의 가치 확산을 위해 개최 한다.
이번 대회는 곤충요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일반인, 요리·식품관련 협회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2015년 농생명창조과학대전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에서 7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예비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르는 20점의 요리는 대회 당일인 14일, 오프라인 경연대회를 거쳐, 최종 심사위윈 평가를 통해 14점을 선정하여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와 관련한 문의는 곤충요리 경연대회 사무국 02-793-7770에서 안내하고, 본선 출품작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곤충요리 경연대회와 연계하여, 곤충요리시식·체험행사, 곤충요리 작품전 전시, 곤충체험 홍보관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곤충요리 시식·체험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곤충 활용 요리를 만들고 고소애·꽃벵이 등 곤충을 넣어 만든 솜사탕·농정원은 2013년부터 곤충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곤충이 가진 식용·의약·사료용·체험·교육 등의 가치에 대해 대국민 홍보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한편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지난해 7월과 8월에,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올해 6월에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또 대국민 공모를 통해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고소애’로,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꽃벵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