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제16차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하고 양국의 농업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우리측은 김덕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중국측은 국제합작사 Tang Shengyao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 주요 농정 추진방향 소개 ▲양국 가축질병 예방 협력방안 ▲채소류 수급동향 등 정보교환 ▲동물용의약품 교류·협력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위에서는 채소류 관측정보·수급정책 및 동물용 의약품 인허가 제도 등에 대한 정보교환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에 대한 정기적 정보교류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에 따라 예측 가능한 사안을 파악해 우리 농정에 반영함과 동시에 관련 제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는 한중 농업당국간 협력 및 교류증진을 위해 ’96년 농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