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식품 산업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4일간의 행사를 성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6회째를 맞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함께 열렸고 42개 쌀 가공식품 업체들이 참가해 쌀 누룽지, 굳지 않는 떡, 허니버터 쌀과자와 같은 식품부터 쌀가루, 라이스볼과 같은 식품소재까지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이번 산업대전은 주제관, 기업관, 비즈니스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는 쌀 가공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업체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쌀가공식품산업 발전 심포지엄’이 개최돼 가공업체 및 지자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밥쌀용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건강식·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에 부합해 쌀 가공식품 산업이 쌀 소비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산업대전이 쌀 가공식품 국내외 판로 확충의 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쌀 가공식품 관련 R&D, 수출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쌀 가공산업 육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