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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특허만으로도 담보대출 가능해

실용화재단, 장수채에 5억 대출 성사

뉴스관리자 기자  2015.03.17 14: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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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 2월 3일, KDB산업은행-특허청의 지식재산권(IP, Interectural Property) 담보대출사업에 특허기술에 대한 평가기관으로 참여하여 IP 담보대출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성사에서 KDB산업은행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한 특허기술 가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대상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장수채(대표 신영택)에 부동산과 같은 물적 담보 없이 지식재산권(특허)만으로 5억원의 자금대출을 시행하였다.
KDB산업은행 기술금융실 임시현 팀장에 따르면 “이번에 대출한 5억원은 운전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대출 총 예상금액은 30억 정도인데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 시설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번 성사에 앞서 KDB산업은행에서는 작년 10월에도 (주)이조식품(대표 윤석탁)에 특허권만으로 8억원의 담보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주)이조식품은 생홍고추와 토마토를 이용해 토마토 고추장을 개발·생산하는 농식품 기업으로서 고추장의 기능성 향상, 제품의 저염화, 변색억제, 글로벌 제품화의 가능성을 실현한 특허기술 보유기업이다.
그 동안 농식품경영체는 우수 특허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금융 지원 부족으로 농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금지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4년 2월 28일 KDB 산업은행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분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P담보대출을 위한 기술가치평가 사업에 참여해 왔다.
‘IP담보대출’은 우수 특허ㆍ디자인권ㆍ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가진 중소ㆍ중견 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최대 50억원까지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술금융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