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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태어나 자리잡을 때까지 지원

실용화재단, 올해 사업계획 발표회 개최

뉴스관리자 기자  2015.03.02 1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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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기술 이전 업체를 중심으로 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도 사업추진계획 및 정부 3.0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실용화재단은 이날 농식품 기술사업화 성공 지원, 우수기술·제품·품종의 수출 활성화, 농식품 기업의 창업과 성장 촉진확대를 2015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채널과 연계하여 상품화된 제품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분야까지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사업화 성공률은 29%로 재단 설립 초기인 2010년 16% 수준에서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글로벌 수준인 43%에는 못 미쳐 올해 31% 수준, 2018년도에는 43%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예산 80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가 농식품 사업화 촉진기금’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은 수출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올해 7000만 달러를 수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성과가 6080만 달러로 목표의 2배를 달성해 올해 목표를 높인 것이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기술이전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신규로 수행한다. 또 그동안 중국, 일본, 태국 등에 구축해온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 온/오프라인 상점에 우리의 우수 제품을 입점시켜 수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국제박람회 참가와 해외 상설전시장 운영을 통해 우리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올해는 골드키위 ‘한라, 제시’ 및 딸기 ‘싼타’ 품종의 로열티를 최초로 수령하는 의미 있는 해로, 로열티 확보를 위해 중국 및 베트남 등지에서 시험 재배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50여개의 창업보육업체의 매출액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밖에 재단은 농자재 및 농식품 분석을 비롯해 농기계 검정, 종자종묘의 증식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3.0과 관련해서는 전년에 이어 ‘새로운 정부3.0 추진단’을 개편·구성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인 정부3.0 패러다임에 맞추어 ‘농식품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 ‘농식품 R&D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 서비스’,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 맞춤형 실용화서비스’등 이행과제를 선정하여 ‘국민’을 위한 ‘서비스 정부’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