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올해 국내 농산업체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유통시장진출 맞춤형 전주기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실용화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14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기술이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유통시장진출 맞춤형 전주기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전문 무역 교육에서부터 전문 컨설팅기관과의 연계를 활용한 제품의 현지화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별 입점지원까지 전주기적 지원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참여기업들이 직접 현지 바이어 및 수요자와의 해당제품에 대한 정보공유 및 시장반응을 점검하기 위해 해외전시회를 비롯한 판촉전 등에 참여하여 실제 수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터키를 거점으로 국내 농산업체의 유럽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농자재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은 터키진출을 위해 현지 협력 파트너 발굴과 거점 마케팅 공간 확보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써 국내 농산업의 조속한 신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출시장 개척을 위하여 중국과 베트남에 시범농장(테스트베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기업 또는 국가기관과 공동으로 시범농장을 운영하고, 국내의 농자재와 품종을 투입해 재배하고 그 우수성을 현지에서 입증함으로써 바이어 발굴과 수출계약, 그리고 품종 로열티 계약까지 규모화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실용화재단은 지난해 참여 농산업체로부터 해외 바이어 및 거래선 발굴에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4400만불 이상의 바이어상담 및 수출계약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