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홍성재)이 여의도에 새둥지를 틀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국회의원, 유관기관, 농협손보 등 관련 업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보금융원의 신청사 개청식을 진행했다.
농보금융원은 2004년 설립 이후 ‘농림수산정책대출금 지도ㆍ감독’,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ㆍ관리’ 등의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 왔다. 농보금융원은 앞으로 올해 개정된 ‘농어업재해보험법’의 시행에 따라 기존 업무와 더불어 농업재해보험사업의 관리ㆍ감독업무와 재해보험사업 지원업무를 새롭게 위탁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개청식에서 “그간 농보금융원의 정책자금 검사업무 등 많은 성과를 낸 점을 높이 사고 있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자금 관리·감독 강화, 농업분야 민간자본 투자촉진을 통한 농림축산업 성장 견인, 농작물재해보험의 공적기능 강화 등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명실상부한 농업보험의 전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