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너무 익어 상품성이 낮은 토마토 부산물을 이용해 리코펜이 함유된 닭 사료첨가제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푹 익은 토마토 부산물로 사료첨가제를 만들어 닭에게 먹이면 달걀의 영양과 품질이 좋아진다.
사료첨가제를 만들 때는 토마토를 송풍건조기로 24~48시간 말린다. 토마토 분말 1에 식물성 기름(옥수수유 등)을 0.3의 비율로 섞는다. 마지막으로 유화제 역할을 해주는 레시틴을 0.2~0.5% 넣는다.
이렇게 완성된 사료첨가제의 최종 리코펜 농도는 약 370mg/kg이다. 일반사료를 먹인 닭의 달걀은 리코펜이 검출되지 않는데 비해, 토마토 사료첨가제를 먹이면 한 알에 약 43.14mg의 리코펜을 함유한 달걀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