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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우수관리업체 지정제도 활성화

농관원, 10개소 추가 지정…안전 확보

뉴스관리자 기자  2014.11.18 1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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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지난달 28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10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식재료 관리업체는 ‘음식재료의 상수도관’역할을 수행하는 신선편이농산물 공급자를 말하며, 최근 외식산업 발전으로 식재료의 유통 비중이 커지면서 안전성관리가 강조되는 분야이다.


농관원은 이런 시대적 변화를 감안해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제고하고자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지정제도’를 2011~2012년 시범 사업 이후 201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안전, 위생, 품질관리 등 요건을 갖춘 식재료 납품 업체의 지정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업체는 잔류농약분석 지원, 업체 종사자 식재료 품질관리 교육,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우선 납품 지원 등의 도움을 받고 원산지 표시, 인증품 관리 및 지정기준 준수 여부 등의 사후관리(반기 1회 이상)를 받게 된다.


한편,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식품부, 농관원, 교육부, 학교급식관계자,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협의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학교급식에 전통식품과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과 친환경인증농산물 납품검사 시 품질기준에 대한 의견 교환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김대근 농관원 원장은 “안전 식재료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업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우수업체를 추가 발굴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협의회’도 보다 더 활성화하여 안전 농산물 정보 공유와 관련 제도 개선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