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중소기업계에는 밝은 소식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계는 지난 15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조치는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반겼다.

이어 “이번 금리인하가 내수회복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고 우리 경제를 성장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장기적으로 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후속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는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대출이자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이자는 여전히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면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기업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감소와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