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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무늬병에 강한 배 ‘신화’ 개발

농진청, 내년 봄부터 묘목 공급 전망

뉴스관리자 기자  2014.10.01 1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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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3일 배시험장(전남 나주)에서 우리 배 ‘신화’ 품종의 평가회를 열었다. ‘신화’는 9월 중하순 추석이 오는 해에 생산될 수 있게 육성한 품종으로 ‘신고’와 ‘화산’ 품종을 교배해 2009년 최종 선발됐다. 현재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 실시권이 판매돼 농가는 내년 봄부터 묘목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화’는 과실 크기가 평균 630g 정도이며 큰 과실은 선물용, 중간크기는 가정에서 일상 소비용으로 적당하다. 당도는 13oBrix로 높고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워 물리지 않는다. 품질이 좋고 실온에서 30일 가량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짧은 열매가지 형성과 유지가 잘 돼 과실이 잘 열리고 재배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검은무늬병에 잘 견디고 검은별무늬병에도 비교적 강해 검은별무늬병에 약한 ‘신고’의 단점을 극복한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