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종사자들 사기 북돋우길”
국내 농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한 농업인과 농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한광호 농업상’이 제정됐다.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은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인 고(故) 화정 한광호 박사의 뜻인 ‘농업보국의 꿈’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한광호 농업상’을 제정, 시행 중이다.
시상 부문은 첨단농업인상 1명 또는 단체, 농학연구인상 1편, 미래농업인상 1명이며 이들에게는 각각 메달, 상장과 시상금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 등 총 1억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첨단농업인상은 우수한 농업기술 활용 및 탁월한 농업경영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개인 또는 농업단체에게 주어진다.
농학연구인상은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3년간 국내 학술지 및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하였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외적인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개인 도는 공동저자가 대상이다. 특히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한지 5년 이내여야 하며 공동저자의 경우 1인 이상이 박사여야 한다. 또 농업계 대학교수 및 관련 연구소 재직자, 연구직 공무원 등도 해당된다. 단 석ㆍ박사 학위 논문은 제외되며 동일한 논문으로 타 기관에서 수상하지 않은 논문이어야 한다.
9월 30일까지 추진사업회에 추천
미래농업인상은 농업 기술활용 및 탁월한 농업경영으로 지역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 창출에 창의성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업적과 미래 농업 선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춘 개인으로 농업계 고등학교 및 농업계 대학 졸업 후 10년 미만인 농업 종사가가 대상이 된다. 후보자 선정은 추천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변에 국내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는 평을 받는 사람 또는 단체, 논문 저자 등을 한광호 농업상 추진사업회에 9월 30일까지 추천하면 된다.
추천 방법은 소정 양식을 홈페이지(www.hkhprize.co.kr)에서 다운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12월 중에 발표하며 2015년 1월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후보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재외국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탁월한 업적과 귀감이 될 수 있는 도덕적 품성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이다.
수상자 발표는 2014년 12월 중으로 한광호 농업상 추진사업회 홈페이지 게재 및 주요 언론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광호 농업상’ 홈페이지(www.hkhprize.co.kr)를 참조하거나 이메일(hkh_nongupsang@30agro.co.kr) 또는 전화(02-2287-2965)로 문의하면 된다.
손지명 SG한국삼공 마케팅 본부장은 “영화 산업도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이 있어 영화계 발전에 기여한다고 본다”면서 “농업 분야에도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진정한 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한광호 농업상’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이 늘어날 수록 농업계가 활기를 띄며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한광호 농업상’이 이제 첫 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