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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 소상공인기금 신설

이자율 낮추고 대출기간도 연장

뉴스관리자 기자  2014.09.17 13: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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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민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신설키로 했다.


기획재정부(장관 최경환)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 4일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에 포함된 소상공인진흥계정을 별도 기금으로 분리해 기금규모를 1조2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정책자금융자 1조5000억원, 보조사업 500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기금구조도 창업, 성장, 폐업·전환 등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


주요 지원내용을 보면, 우선 정책자금융자 규모를 915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린다.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 차원에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5000억원 규모의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제2금융권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20%대에서 7%로 낮추고 대출기간도 5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이 경우 1만40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연 500만원 수준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