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입쌀 원산지 표시 단속 철저히

농관원, 관련업체 집중단속 및 교육강화

뉴스관리자 기자  2014.09.02 13:59:13

기사프린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국내산 쌀과 수입산 쌀 혼합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쌀 원산지 표시 단속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지난달 22일 농식품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밝혔다.


지난 7월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올해 적발된 쌀은 밥쌀용 188건, 가공용 4건으로 총 192건을 나타냈다.


이수열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쌀 관세화 대비 부정유통 우려가 높은 업체를 선정해 모니터링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농관원은 지난 5월 김밥 판매 등 편의점·음식점에 대해 142건 조사, 7건 적발을 한 데 이어 지난 8월 11~12일 밥쌀용 수입쌀 공매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부정유통 정보수집을 실시했다.


이어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1100명을 수입쌀 부정유통 단속에 집중 투입하고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부정유통을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15~30일 서울지역 음식점 등을 중점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점 영업자 식품위생교육 시 해당 교육기관과 협의해 원산지 표시교육을 실시하고 수입쌀 공매등록 업체 대상 부정유통방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빠른 추석을 맞아 추석성수품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대형마트, 전통시장의 축산물 선물세트, 홍삼·녹용, 한과, 나물류, 과일류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햅쌀 출하가 늦어진 점을 감안해 수입쌀의 국산둔갑 판매, 구곡의 신곡 둔갑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