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대학생 농업ㆍ농촌 6차산업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의 30개 본선진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까지 공모전 접수 결과 총 72개팀의 아이디어 접수 결과 62개가 단일학교팀(34개 학교)이었으며 학교연합팀이 10개에 달했다.
지난달 24~25일간에는 아이디어 공모전의 본선무대라고 할 수 있는 농촌 현장활동에 참여할 팀을 선정하기 위해 서면 및 인터뷰 심사를 실시해 30개팀(단일학교팀 26, 연합팀 4)을 선정했다. 대학별 본선진출팀은 충남대 4팀, 경북대 3팀, 단국대 2팀, 농수산대 2팀 등 18개 대학이 해당된다. 본선 진출팀의 면면을 보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젊은이들이 포부와 개성이 잘 드러난다.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모바일 게임 등과 농촌체험ㆍ관광을 연계하거나, 최근 유행하는 캠핑을 농촌과 연계한 아이디어로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농촌의 6차산업화를 기획한 팀도 만나볼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은 본선심사(10월 중)전까지 두달 간 농촌현장활동(8~9월)을 실시한다. 각 팀에서 정한 마을을 방문해 팀별 창업계획서에 따라 마을주민들과 함께 해당마을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여 2, 3차 산업과 연계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그에 앞서 8월 초 ‘농업ㆍ농촌 6차산업, 청년을 만나다!(가칭)’ 라는 주제로 농업ㆍ농촌 6차산업화의 명사를 만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