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는 CJ그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젠타는 지난 4일 CJ그룹 남산 본사에서 신젠타 시노하라 토시아키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과 CJ그룹 강석희 총괄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아시아 지역 소규모 농가들에게 선진 농업기술과 현지에 특화된 작물재배법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작물 수확량 및 품질 증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양사는 또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보호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식품안전기준 이상을 달성하고 환경적 영향을 감소시키는 책임 있는 작물생산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력 사업들은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 및 CJ의 CSV(Creating Shared Value)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젠타 시노하라 토시아키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은 “CJ와의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더 많은 농업인들이 우리의 통합작물솔루션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더 높은 수확량의 고품질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신젠타의 포부와 그 맥을 같이한다”며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 중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성 증대를 달성함으로써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고자 하는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이번 협력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석희 CJ그룹 총괄부사장은 “현재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농가 발전 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세계적 전문 기업과 함께 손잡게 됐다”며 “농가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농업 환경 문제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CSV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협력 사업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현지 사업 실행을 위해 학계 및 업계 관계자, 정책결정자 등과도 제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