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2일 국립농업과학원 강당에서 맞춤형 악취 저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축산 악취 저감 국제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각 분야의 축산 악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지속 가능한 축산 정책을 뒷받침하고 미래 농촌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주제 발표에서 축산 악취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돼지용 풀 사료와 돼지우리 바닥에 뿌리는 악취 저감제(아몬드피)를 소개했다.
이상룡 한국 암모니아 네트워크 연구소 박사와 조상백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악취 저감 국내외 동향과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과 저감 기술을 발표하고 축산 악취 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바노티(Matias B. Vanotti) 미국 농무성 농업연구청 박사와 코지엘 (Jacek A. Koziel)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교수는 미국 친환경 축산 악취 적용 시스템 적용 사례와 저감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전문가 토론에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악취 저감 기술을 개발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