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4~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82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구제역·소해면상뇌증 등 4개 질병에 대해 청정국 인증서가 부여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획득은 지난 ’11년 구제역 발생이후 특별방역대책 추진 등으로 2년간 구제역 재발을 성공적으로 막았고, 그간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백신접종 협조 및 체계적인 검사·예찰 관리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결과다.
소해면상뇌증(BSE)은 ’96년부터 우리나라가 영국산 소 및 소 유래 축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최근 ’08년 사료위생조치 등을 통해 ’10년 위험통제국 지위획득 이후 최고지위등급인 위험무시국을 획득하게 됐다.
또 구제역 및 소해면상뇌증과 함께 OIE에서 청정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가성우역’ 및 ‘아프리카마역’까지 함께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성과에 대해, OIE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해외전염병에 대해 25년 이상 비발생 기록 관리와 이를 실증하는 검사체계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