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촌기업들이 생산한 6차산업 제품의 상품성 제고와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 소재 The K-호텔에서 ‘6차산업화 제품 바이어 초청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기업에게 소비시장 트렌드를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을 통해 6차산업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는 것이다.
78여개 기업의 192개 제품(전년대비 업체 90%, 제품 39% 증가)이 출품된 이번 품평회는 차류, 건강식품류 등 5~6개의 제품 부류별로 유통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올해는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40여명의 다양한 유통전문가(바이어 및 MD)가 참여해 농촌기업들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품평회에 출품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전문가가 현장에서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코칭이 진행됐으며 품평회에 출품된 전제품의 코칭 결과는 품평회 종료 후 참여 기업들에게 제공돼 제품별 다양한 유통시장 정보 등이 제공됐다.
농촌기업이 공통적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품 부류별로 6~7월 중 그룹코칭을 진행한다. 유통전문가는 품평회 우수제품 30선을 선정해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1:1(기업:유통전문가)로 제품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7~8월)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도 6차산업화에 참여하고 있는 농촌기업이 소비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농협 하나로클럽 등) 연계 소비자 판촉전을 추진한다.
소비자 판촉전은 6월 16~22일과 8월 중에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7월 중 고양점, 9월 중 성남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