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2014년도 신규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만큼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2013년도에는 60개 농가에서 총 4859만원(4859 CO2톤)의 추가 소득을 획득했다. 1 CO2톤 당 정부에서 1만원에 구매한 것이다.
올해는 다겹보온커튼, 저탄소비료, 메탄저감사료 등을 도입한 농업경영체 및 기업 19개가 신청했으며 그중 8개가 신규로 선정됐다.
신규사업 참여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제출해 감축사업에 등록(2014년 12월)한 다음, 1년간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수행한 후 전문 검증기관과 심의위원회의 검·인증을 통해 2015년도에 감축실적을 인증 받을 수 있다.
정완태 실용화재단 환경축산사업팀장은 “올해 감축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농업경영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년과 같은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감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참여모델, 절차 간소화 등을 구상하고 2015년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와 연계해 감축실적을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정결과 공고는 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 스마트그린푸드 홈페이지(www.smartgreenfood.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