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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작물, 화훼작물 등의 진딧물 방제

천적활용기술 ②콜레마니진디벌

뉴스관리자 기자  2008.12.19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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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마니진디벌(Aphidius colemani)은 벌목(Hymenoptera) 고치벌과(Braconidae) 잔디고치벌아과(Aphidiinae)에 속하는 기생벌이다.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복숭아가루진딧물, 기장테두리진딧물, 보리두갈
래진딧물 등의 약충 또는 성충에 기생한다.

◆진딧물 체내 영영분 먹고 발육

콜레마니진디벌은 자신의 산란관을 이용해 진딧물 몸속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기생벌 유충은 진딧물 체내 영양분을 먹고 발육한다. 이 때 진딧물에 치명적인 부분은 먹지 않으므로 진딧물은 죽지 않는다.

일정시간이 지나 진디벌 애벌레가 다 자라면 진딧물은 죽은 상태가 되고 애벌레는 번데기 상태로 변한다. 4~5일후 성충으로 우화해 진딧물의 등 부분 구멍을 뚫고 탈출하여 다시 진딧물을 공격한다. 진딧물 몸속에서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발육단계 과정을 거친다.

◆진딧물 초기 발생시 예방차원 활용

콜레마니진디벌은 채소작물, 화훼작물 등에 발생한 진딧물 방제에 이용된다.

감자수염진딧물과 같이 다리가 긴 수염진딧물류에는 기생하지 못한다. 수염과 긴 다리는 진디벌이 공격할 때 방어행동을 강하게하기때문이다. 수염진딧물류에는진디벌(A. ervi)또는진디혹파리를활용하는것이 적합하다.

진딧물 초기 발생시에 예방차원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진딧물은 증식속도가 매우 빠르다. 못화진딧물의 경우 암컷 한 마리가 하루에 3~10마리의 약충을 낳기 때문에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진딧물 1~2마리가 발생 시작되면 콜레마니진디벌을 방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상해충 :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산란수 : 300~400개.
▶발육기간 : 알에서 성충까지 13일(20℃) ▶성충수명 : 약 12~14일(20℃)
▶활용특성 : ?반드시 진딧물 1~2마리 보일 때 활용. 천적 유지식물과 함께 활용하면 좋다.
소발생의 경우 많은 개체를 2~3회 주기적으로 방사하는 것이 효과적.
▶정착확인 : ?4월~9월 사이에는 2주 내외로 머미 형성. ?겨울철은 약 4주 내외.
▶관리요령 및 주의사항 : ?뜨거운 한낮에는 방사하지 않는다. ?진딧물이 많은 곳은 많이 방사한다.
친환경자재나 유황훈증기의 과다 사용을 피한다. ?6~9월의 고온 시기에는 활동성이 떨어진다.

(자료제공 : (주)세실 유용곤충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