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오는 12일까지 올해 2차 신규 외국인근로자 1만1000명에 대한 고용허가서 발급 대행 신청을 받는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에 따른 올해 제조업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 쿼터는 3만6950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1차로 1만5000명(40%)을 배정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1만1000명(30%), 9월에 3차 1만950명(30%)을 각각 배정한다.
인력 배정은 신청 사업장별로 고용 허가요건 충족 여부 등을 평가해 합산한 점수 순서로 이뤄진다.
올해부터 제조업 중 인력 부족률이 높은 업종과 지방소재 제조업체에는 고용 허용 인원을 20% 상향 조정한다. 또 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업체는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서 고용 허용 인원 이외에도 1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3일 발급대상 사업장 확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어 27일부터 업종별로 지정된 날짜에 고용허가서를 발급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허가 신청대행을 원하는 업체는 중기중앙회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ps.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