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기술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리를 돕게 될 특허전략지원단이 출범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지난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학·연 지식재산 관련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특허전략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허전략지원단은 지식재산권과 기술전문성을 모두 보유한 110여명의 심사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재권 중심 특허획득 전략지원, 발명인터뷰 사업 등 중소기업의 지재권 경쟁력 제고 사업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특허분쟁이 빈발하고 강한 지재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전문인력이 부족해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최고 인재들로 구성된 특허심사관들이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 특허전략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전략지원단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핵심특허 확보, 활용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수 있고, 참여 심사관도 산업 현장의 정책 수요 및 기술관련 최신 동향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특허전략지원단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산업 현장 속에서 기업의 애로를 직접 체험하며 정책 아이디어도 발굴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