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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병해충 35억원…농지매매 금리 1%

농식품부, 쌀 415만 톤 달성 대책 발표

뉴스관리자 기자  2014.04.18 1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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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 목표를 415만 톤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쌀 안정생산대책’을 발표했다.


쌀 생산 목표를 2015년 양곡년도 소요량 407만톤 보다 8만톤 많은 415만톤으로 설정한 것은 수급 관리 측면에서 다소 여유 있는 물량을 생산할 필요성을 고려한 것이다.


올해 논농업 고정직불금 단가 인상이 ha 당 90만원으로 인상된 데다 쌀 목표가격이 80kg 당 18만8000원으로 벼 재배여건이 좋아졌다. 이를 감안해 전년 대비 재배면적 감소 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벼 재배면적을 82만ha 수준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82만ha에서 415만톤을 생산하기 위해 10a 당 506kg을 생산목표로 정하고 농촌진흥청, 농협, 농어촌공사,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계를 갖춰 지역별, 영농단계별 쌀 안정생산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먼저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보급종 24만3000톤을 3월 말까지 공급하고 시군 기술센터에 우량종자 알선센터를 5월 말까지 운영하는 한편 신품종 재배 시범사업을 85개소에서 시행하며 내재해성 품종 재배면적을 25만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볏짚의 논토양 환원율이 22%에 불과해 지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RPC 계약재배 약정 및 수매 시 볏짚환원을 유도하는 등 볏짚시용 효과를 농협이나 기술센터에서 대농가 지도ㆍ홍보를 추진한다.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 병해충 예찰포를 5~10월 중 143개소로 운영하고 병해충 발생 및 적기방제 정보를 제공하며 돌발병해충 발생시 35억원 규모로 농진청을 통해 지원방제에 돌입한다. 각 지자체 단위로 방제단도 132개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체 쌀 재배면적의 50%를 경영하는 쌀 전업농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교육을 실시하고 농지매매자금 886억원에 대해 금리를 1%로 인하한다. 또 장기임대차 자금 536억원을 지원해 규모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촉진한다. 또 2017년까지 50ha 이상 들녘 단위 규모화된 경영체 500개소를 육성한다. 교육ㆍ컨설팅 지원도 2014년 59개소로 개소 당 1000~3000만원이 지원된다. 공동 육묘장, 광역방제기 등 시설ㆍ장비 등을 올해 20개소에 개소 당 2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고령ㆍ영세농의 논 농작업 대행을 21만ha에서 23만ha로 확대하고 농작업 대행 직영조합도 7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