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구에서 발표한 ‘2008년 하반기’ 와‘ 2009년 경제 전망’ 을 요약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계 연구기관·국제기구들은 2009년 경제성장률이 2008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원자재 가격 폭등+경기 침체 2008년 상반기는 원유,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 특히 3분기 이후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가격폭등 여파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세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해 선후진국 모두 경기침체 국면으로 진입했다. ●옥수수(달러/톤): (’06.6) 93 → (’08.7) 264 → (’08.11) 148 ●소맥(달러/톤): (’06.6) 177 → (’08.3) 423 → (’08.11) 212 ●두바이유(달러/배럴): (’06.11) 56.8 → (’08.7) 131.3 → (’08.11) 49.9 ◆2009년 세계·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세계 연구기관·국제기구들은 2009년 경제성장률이 2008년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원유 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전망했다. 무역과 금융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미국 및 세계 경제와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돼 국내경제 역시 전반적인 세계경제 침체 영향으로 저성장을 전망했다. 특히 수출, 금융(환율) 부문의 영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1000~11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달러화, 유로화, 엔화 간의 관계에 따른 변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 부문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안정으로 농자재 비용 경감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안정은 농자재 가격 인상 압력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예상이다. 식품안전성 문제가 국제적 관심대상이 되면서 중국산 농식품에 대한 불신에 따른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식 증가는 국내 농식품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BRICs 등 개도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수출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국내 경기 위축과 소비 감소로 내수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MB지수 등 물가안정보다는 경기부양 정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판로 회복 가능성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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